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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현명한 결정 감사"…윤 파면엔 "헌재 결정 존중할 수밖에"

박성재 "현명한 결정 감사"…윤 파면엔 "헌재 결정 존중할 수밖에"
▲ 박성재 법무부 장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기각 결정으로 직무에 복귀한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10일) 헌재 결정이 난 직후 오후 2시 43분쯤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장기간 사무실 업무를 비웠기 때문에 한시라도 빨리 업무를 파악하고 상황을 보고받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감회를 묻는 말엔 "개인적으로 제가 탄핵 소추를 당할 만한 잘못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 내용을 지난번 최후 진술에 다 말씀드렸다"며 "헌재에서 현명한 결정을 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것에 대한 의견을 묻자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저희들이 존중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답했습니다.

박 장관은 청사로 들어갈 때 비상계엄 선포 이튿날이자 계엄 해제일인 지난해 12월 4일 밤 대통령 안전 가옥에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김주현 민정수석, 이완규 법제처장과 회동한 부분이 내란 관여로 볼 수 없다고 한 헌재 판단에 대한 질문을 받자 "아니 계엄이 끝났는데 그걸…"이라며 안으로 입장했습니다.

헌재는 오늘 오후 재판관 8명 전원일치 의견으로 박 장관 탄핵소추를 기각했고, 박 장관은 직무가 정지된 지 119일 만에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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