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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대선 출사표…오세훈 13일 출마 선언

김문수 대선 출사표…오세훈 13일 출마 선언
<앵커>

범보수 진영에서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오늘(9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출마 시점을 고심하던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주 일요일인 13일로, 날짜를 확정했습니다.

이어서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8일) 장관직에서 사퇴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대선 출마 선언을 위해 오늘 국회를 찾았습니다.

김 전 장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이 비통하지만 받아들여야 한다며, 다시 싸워 승리하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문수/전 고용노동부 장관 : 12가지 죄목으로 재판받고 있는 피고인 이재명을 상대하기에는 가진 것 없는 깨끗한 손, 이 김문수가 제격이 아니겠습니까?]

자유공화당 공동대표 등을 지냈던 김 전 장관은 국민의힘에 입당원서를 냈는데, 국민의힘 지도부는 귀한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도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유정복/인천시장 : 분열의 정치가 아니라 국민 대통합의 정치를 할 것입니다.]

[이철우/경북지사 : 자유대한민국을 초일류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출마 시기를 저울질하던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는 13일 출사표를 던지기로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비정상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할 것인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정리된 생각을 곧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예정대로 내일 국회 본관 앞에서 출마를 선언하고, 다음 주 출마 선언을 예고한 홍준표 대구시장은 외부 인재 영입 등 캠프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출마 선언을 했거나, 일정을 확정한 주자가 지금까지 10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당 선관위 회의를 열고 다음 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대선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100% 여론조사로 먼저 4명을 추린 뒤, 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50%로 양자 경선 후보와 최종 후보를 선출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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