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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 "미국, 반도체·목재·구리·제약 등에도 25% 품목관세 예상"

산업장관 "미국, 반도체·목재·구리·제약 등에도 25% 품목관세 예상"
▲ 미국 관세 정책 현안질의에 답하는 안덕근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9일) "철강, 알루미늄 등에 25% 품목별 관세가 부과된 것을 보면 나머지 반도체, 목재, 구리, 제약 등에도 마찬가지로 25% 관세가 예외 없이 부과되는 것 아닌가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안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미 관세 부과율이 발표된 철강·알루미늄, 자동차 외 다른 품목의 관세 수준을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질의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어제 한미 양국 정상 간 소통을 계기로 이제 협상에 돌입할 것"이라며 "한국에게 불리한 방식으로 예상보다 높게 관세율이 측정된 부분이 있지만, 지금부터는 협상해서 (관세율을) 깎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개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미 FTA를 재개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미국 측에서도 그런 얘기는 안 하고 있어서 (재개정은) 좀 피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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