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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의대 정원 3,058명 조기확정 요청"

대한의사협회 "의대 정원 3,058명 조기확정 요청"
<앵커>

대한의사협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만큼 "대통령 직속의 기존 특위는 중단하고 새로운 논의 자리를 마련해라", "의대 정원을 증원 전 수준으로 돌리는 것도 이번 주에 확정해달라" 이렇게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업 일수 부족으로 의대생들이 대규모 유급 위기에 놓인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불확실성을 없애기 위해 내년도 의대 정원을 조속히 3천58명으로 확정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의협 등 12개 단체가 속한 한국의학교육협의회는 어제(7일) 교육부와 복지부 등에 이번 주중 3천58명 정원 확정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의협은 이와 더불어, 교육부가 40개 의대에 대해 실사를 벌여 제대로 교육이 불가능한 곳은 정원을 오히려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2천 명 증원 발표 이후 전공의들에게 내려진 업무개시명령 등, 행정 명령은 위헌적이었다며 시정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김성근/대한의사협회 공보이사 :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무리한 행정명령 부과에 대한 사과를 요구합니다.]

의협은 대통령이 사라진 만큼 의료 개혁을 논의하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중단하라며, 대신 의료개혁 과제를 함께 원점 재논의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의료정상화, 즉 지난해 2월 이전으로 돌아가기 위해, 의협과 정부, 국회가 참여하는 별도의 논의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도 요청했습니다.

의협은 오는 13일 전국 대표자대회와 함께 대선기획본부 출범식을 갖고, 20일에는 의료정상화를 요구하는 전국 의사 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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