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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6년 만에 평양에서 국제마라톤 대회 개최

북, 6년 만에 평양에서 국제마라톤 대회 개최
▲ 북한 김일성 생일을 맞아 지난 6일 제31차 평양국제마라톤경기대회가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북한이 '코로나19'로 중단했던 평양 국제마라톤 대회를 6년 만에 개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제31차 평양국제마라톤 경기대회가 어제(6일)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경기는 남녀 풀코스(42.195km)와, 하프(21.097km) 코스, 10km, 5km로 나뉘어 열렸으며, 북한과 중국, 루마니아, 모로코, 에티오피아 선수들과 "세계 여러 나라와 지역에서 온 마라톤애호가들이 참가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개막식은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렸으며, 국가체육지도위원회 부위원장인 박정근 내각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장, 김일국 체육상 등이 참가했습니다.

북한은 1981년부터 김일성의 생일인 4월 15일을 기념해 국제 마라톤대회를 개최해왔지만, 코로나 사태로 2020년부터 5년 연속 대회가 열리지 못했습니다.

지난 2월 나선 경제특구에 서방 단체 관광객을 받아들이다 돌연 중단했던 북한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외국인 관광을 재개할 지 주목됩니다.

이번에 고려투어스가 판매한 '마라톤 투어'는 5박 6일 일정으로, 마라톤 대회 참가와 함께 김일성광장, 주체사상탑, 강동온실농장 등 평양 시내 곳곳을 돌아보는 일정이 포함됐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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