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주요 7개국(G7)은 6일(현지시간) 타이완 주변에서의 중국군 군사 훈련과 관련, "우리는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무력이나 강압 등 일방적 행동에 반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G7 외교부 장관들은 이날 의장국인 캐나다 외교부가 배포한 공동 성명에서 "최근 타이완 주변에서의 대규모 군사훈련을 비롯해 중국의 도발적 행동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들은 중국에 대해 "점점 빈번해지고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동으로 긴장감을 높이고 있으며 국제 안보와 번영을 위험하게 하고 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G7과 국제사회는 타이완 해협 전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관심이 있다"라면서 "우리는 양안 간 대화를 통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계속 장려한다"라고 밝혔습니다.
G7 외교장관 "도발적 행동 우려"…중의 타이완 주변 군사훈련 비판
입력 2025.04.07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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