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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와이드 1부

미 "헌재 결정 존중"…유엔 "한국 미래 신뢰"

미 "헌재 결정 존중"…유엔 "한국 미래 신뢰"
<앵커>

미국은 한국의 민주적 제도와 헌법재판소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한미동맹을 재확인했습니다. 유엔은 한국의 민주주의 의지와 안정적인 미래를 신뢰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한국의 민주적 제도와 법적 절차, 헌법재판소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새 대통령이 선출될 때까지 한덕수 권한대행 등 한국정부와 협력해 한미동맹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힘과 대한민국 방위 공약을 재확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대변인을 통해 "한국의 민주주의 원칙에 대한 의지와 평화롭고 안정적인 미래, 그리고 국가제도를 신뢰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의 상황전개를 매우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럽연합 역시 한국의 헌법과 법적 절차를 존중한다면서 한국과의 긴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재확인한다고 말했습니다.

외신들은 대통령 파면 결정이 내려졌지만 혼란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포스터 클루그/AP통신 특파원 : 한국은 진보와 보수로 심하게 갈라져 있습니다. 이런 분열은 대선전이 가열되면 더 심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도 위기가 끝난 건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새 대통령이 뽑힐 때까지 2달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경제 정책에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철강, 자동차에 이어 오는 9일부터는 모든 대미 수출품에 25% 상호관세가 부과되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박은하,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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