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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학대 대구가톨릭대병원 "충격·상처받은 분들께 사과"

신생아 학대 대구가톨릭대병원 "충격·상처받은 분들께 사과"
▲ 간호사 B 씨가 SNS에 게시한 글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최근 알려진 중환자실 신생아 학대와 관련해 "이번 사건으로 충격과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병원 측은 오늘 입장문을 내고 사과의 뜻을 전한 뒤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며 밝혔습니다.

이어 "병원장이 피해 환아의 보호자와 1시간가량 면담했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며 "경찰과 보건 당국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피해 환아의 아버지 A 씨는 "면담 때 병원장이 학대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병원 측은 논란이 된 간호사 B 씨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그는 사직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최근 B 씨는 자신의 SNS에 중환자실 환아를 무릎에 앉히거나 끌어안은 사진과 함께 "낙상 마렵다"(낙상시키고 싶다) 등의 문구를 게시해 공분을 샀습니다.

A 씨는 B 씨와 병원장을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A 씨는 언론 통화에서 "추가로 학대당한 아이가 최소 5명이 더 있고 가담한 간호사도 3명이 더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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