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탄핵을 인용해 파면을 선고한 직후, 더불어민주당은 "빛의 혁명을 일궈낸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밝혔습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늘(4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난극복에 앞장선 국민께 감사한다"면서 "오늘은 헌법파괴 세력에 맞서 헌법을 수호하고 민주주의를 지켜낸 역사적인 날"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 과정을 통해 민주주의가 더욱 튼튼해질 것을 확신한다"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도 이젠 국민의 뜻과 헌재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진심 어린 사과를 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서도 "헌법이 결정한 바와 법률 절차를 준수하고 즉각 이행하길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이제는 회복과 성장의 길로 나아가야 할 때"라면서 "내란 상처를 극복하고 민생 회복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 "빛의 혁명 일궈낸 위대한 국민의 승리"
입력 2025.04.04 11:33
수정 2025.04.0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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