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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외식 물가 확 뛰었다…"체감물가 더 많이 올라"

가공식품·외식 물가 확 뛰었다…"체감물가 더 많이 올라"
<앵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 연속 2%대 초반을 유지했습니다. 숫자만 보면 물가가 안정된 것 같은데, 빵이나 커피 같은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가 많이 뛰어서 소비자들 피부에는 와 닿진 않습니다.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마트에서 장 보는 주부들은 브랜드보다는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한 이른바 가성비 제품을 찾는 게 일상화됐습니다.

[강미자/소비자 : 물가가 많이 올라서 PB 상품 그리고 세일하는 거 그런 것만 골라 다녀요.]

지난달 전체 소비자물가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2.1% 상승하며 3개월째 2%대 초반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 체감도가 큰 품목은 상황이 다릅니다.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는 3.6% 뛰며 1년 3개월 만에 상승 폭이 가장 컸습니다.

김치, 커피, 빵, 햄류가 상승을 이끌었는데, 고환율로 인한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식품업체들이 잇따라 제품 가격을 인상한 영향입니다.

외식 물가도 두 달 연속 3%대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생선회와 치킨이 크게 올랐습니다.

[권미영/소비자 : (아이가 직장인인데) 점심 도시락 싸 갖고 다녀요. 월급은 안 오르는데 나머지가 그러니까 체감물가는 더 많이 오른 게 확실한 것 같아요.]

과일 가격 등이 잡히며 농산물 물가는 주춤했지만, 무, 배추, 양파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고, 수산물은 1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체감물가를 잡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최상목/경제부총리 : 공공요금은 원가 절감과 자구 노력을 통해 인상 요인을 최대한 흡수하여 상반기 중 동결토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영남 지역 대형 산불로 인한 농축산물 피해도 신속히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봄배추와 고추, 마늘, 사과 등의 피해 면적이 제한적이어서 가격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우기정, 디자인 : 강윤정·이예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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