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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와이드 2부

'라스트 댄스' 김연경 16득점…1차전 완승

'라스트 댄스' 김연경 16득점…1차전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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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흥국생명이 정관장을 꺾었습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김연경 선수가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정규리그 막판 무릎 통증으로 인해 휴식을 취했던 김연경은, 16일 만에 선 실전 코트에서 5천8백여 만원 관중의 응원을 받으며 자신의 진가를 마음껏 뽐냈습니다.

결정적인 스파이크를 연이어 상대 코트에 꽂아 넣었고, 혼전 상황에서 블로킹 득점을 올리는 등 첫 두 세트를 따내는 데 앞장섰습니다.

마지막 세트도 김연경의 독무대였습니다.

점프 타이밍이 어긋난 상황에서도 왼손으로 공격을 마무리 짓는 진기명기를 선보였고, 서브득점에, 후위 공격까지 성공시키며 완벽하게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멋진 플레이에 연신 엄지를 들어 올리고, 노련한 경기 조율이 빛난 세터 이고은을 특별히 챙기는 등 팀 사기를 끌어올리는 것도 김연경의 몫이었습니다.

팀 내 최다인 16득점을 올린 김연경의 맹활약 속에 흥국생명은 정관장에 3대 0 완승을 거두고 챔프전 1차전 승리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 아시다시피 마지막 시즌입니다. 더 이기고 싶다는 마음이 더 큰 거 같고요. 끝까지 많은 분들 응원해 주시면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연경은 내일(2일) 열리는 2차전에서 화려한 라스트 댄스를 이어갑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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