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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와이드 2부

공문 철석같이 믿었는데…"전투식량 대신" 1천만 원 먹튀

공문 철석같이 믿었는데…"전투식량 대신" 1천만 원 먹튀
군인을 사칭한 사기 피해 소식 종종 전해드렸는데요. 최근 충북 충주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고요? 

지난 25일 건축 자재점을 운영하는 A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군인이라고 주장하는 B씨가 가게에 전화를 걸어 군부대에 세면대 설치가 필요하다며 견적을 받은 뒤, 몇 시간이 지나 사정이 생겨 전투식량을 구매할 수 없으니 대신 구매해 주면 대금을 함께 주겠다며 요청을 해 온 것입니다.

B씨는 군부대에서 보낸 것처럼 위조된 공문을 A씨에게 전송했고 이를 믿은 A씨는 B 씨가 알려준 계좌로 1,020만 원을 송금했습니다.

그러나 모두 사기였습니다.

최근 군부대 관계자를 사칭해 음식이나 군부대에서 사용할 장비 등을 주문한 뒤 전투식량을 대신 구매해 달라는 방식으로 돈을 가로채는 새로운 사기 수법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음식점뿐만 아니라 철물점과 농약사, 건재상 등 다양한 업종의 자영업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데, 충주지역에서만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10여 곳이 피해를 당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군인이나 군부대를 사칭한 물품 구매 전화가 올 경우, 반드시 군부대에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화면출처 : 충주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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