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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출전 이정후, '천금의 볼넷' 역전승 견인

개막전 출전 이정후, '천금의 볼넷' 역전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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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 선수가 미국 무대 두 번째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안타는 없었지만 결정적인 순간 볼넷과 득점으로 대역전승의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정후는 신시내티와 원정 개막전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어깨 부상을 당한 지난해 5월 13일 이후 약 10개월 만에 정규시즌 경기에 나섰습니다.

1회 신시내티의 강속구 선발투수 그린에게 3구 삼진을 당했지만, 3대 0으로 뒤진 4회에는 볼넷을 골라 시즌 첫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곧이어 라모스가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이정후는 첫 득점도 기록했습니다.

6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한 점 뒤진 9회 원아웃 상황에서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투 스트라이크에 몰린 상황에서,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벌여 결국 볼넷을 골라냈고, 다음 타자 채프먼의 우전 안타 때 과감하게 3루까지 달려 절호의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투아웃 이후 베일리의 적시타 때 동점 득점을 올린 이정후는, 곧이어 플로레스가 결승 석 점 홈런을 터뜨리자 덕아웃에서 누구보다 환호하며 기뻐했습니다.

9회 2아웃 이후에 4점을 낸 샌프란시스코가 개막전을 대역전승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일본 개막전에서 2연승을 거두고 온 LA 다저스는 WBC 한국 대표 에드먼의 선제 솔로 홈런과 오타니의 2경기 연속 홈런에 힘입어 본토 개막전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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