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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명 앗아간 산불…경북 5개 시·군, 속속 합동분향소 설치

23명 앗아간 산불…경북 5개 시·군, 속속 합동분향소 설치
경북 북동부권 5개 지자체가 대형 산불에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의 합동분향소를 설치합니다.

경북도 등에 따르면 청송군은 오늘(27일) 청송군보건의료원에서 지역 산불 희생자 3명을 애도하는 합동분향소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운영 기간은 오늘 오전 8시부터 오는 31일 오후 8시까지입니다.

의성군은 산불 진화 도중 헬기 추락 사고로 희생된 고 박현우 기장 분향소를 설치했습니다.

의성군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 강당에 마련된 분향소는 오늘 오후 1시부터 오는 29일 오후 9시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박 기장의 장례식은 강원도 주관으로 모레인 29일 경기 김포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고인은 공무 수행 중 사망한 순직자로 예우 돼 이천 호국원에 안치됩니다.

주민 6명이 화마에 희생된 영양군은 내일 오후 1시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오후 6시까지 군청 앞 잔디광장에서 '영양군 산불 화재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운영합니다.

영양군 관계자는 "산불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고 이들에 대한 예우를 다하고자 한다"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 운영 방침을 준용해 예비비 3천만 원을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민 4명이 숨진 안동시도 합동분향소 설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0대 산불감시원을 포함해 모두 9명이 희생된 영덕군은 오늘 오전 군청에서 합동분향소 설치 논의를 마쳤고, 곧 분향소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영덕군 관계자는 "현재 희생자 시신 인계, 장례 절차 논의와 함께 합동분향소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며 "조속히 결정해 군민 모두가 희생자들을 애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2일 의성에서 시작해 경북 북동부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한 이번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2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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