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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산불, 하동·지리산국립공원으로 확산…진화율 77%

산청 산불, 하동·지리산국립공원으로 확산…진화율 77%
<앵커>

경남 산청과 주변 지역에선 불이 더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형 산불이 발생한 울주군에서도 진화 작업이 한창입니다. 사회부 연결합니다.

정윤식 기자, 경남 지역과 울주군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불이 7일째 계속되고 있는 경남 산청 지역 산불은 하동 지역과 지리산국립공원으로 번진 상태입니다.

산청 일대에서는 밤새 산불진화대원들이 지리산 쪽으로 불이 확산하는 걸 막기 위해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경남도청은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산세가 험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하동 권역의 진화 작업에는 상당한 진전이 있었고 오늘 내에 완전 진압을 목표로 진화에 나서겠다고 경남도청은 밝혔습니다.

산청과 하동 지역 산불 진화율은 오늘 새벽 5시 기준 77%로, 산불의 영향을 받고 있는 면적은 1천720ha입니다.

어제 불이 옮겨붙은 지리산국립공원의 화재 규모는 30~40ha 규모로 추정됩니다.

지리산 곳곳에 불이 나긴 했지만 지난밤에는 불이 더 번지진 않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산청군에서는 주민 500여 명, 하동군에선 1천70여 명이 현재 대피한 걸로 집계됐습니다.

대형 산불이 발생한 지 엿새째에 접어든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에서는 한때 98%까지 올라갔던 진화율이 오늘 새벽 5시 기준 76%까지 내려갔습니다.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해 불씨가 살아나는 일이 반복되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근처 주민 300여 명이 임시 대피소 등으로 몸을 피한 상태입니다.

울주 지역 산불이 경계를 넘어 어제 경남 양산까지 번지면서 양산 지역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경남 지역에 비가 예보돼 있어 기대를 모으지만 강수량이 많진 않을 걸로 전망돼 실제로 산불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될지는 지켜봐야 할 걸로 보입니다.

어젯밤에는 전북 무주군 부남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야산으로 번지면서 오늘 오전까지 221명의 주민들이 대피한 상태입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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