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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산불, 하동 권역 완진 목표…지리산 30∼40ha 영향 추정"

"산청 산불, 하동 권역 완진 목표…지리산 30∼40ha 영향 추정"
▲ 산림청 공중진화대와 산불재난특수진화대가 26일 오후부터 27일 새벽 사이 경남 산청군 시천면 동당리 일대에서 지리산과 민가를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경남 산청에서 발생해 하동으로 번진 산불이 이레째 지속된 오늘(27일) 경남도는 하동 권역 완진과 지리산 권역 확대 저지를 목표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오늘 오전 산청군 단성면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브리핑을 열고 "야간에 지리산 권역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해 진화 작업에 최선을 다했으나 산세가 험해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러나 하동 권역은 상당한 진전이 있었으며, 금일 완전 진압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리산 권역은 방어선을 강력히 구축하고 자원을 총동원해 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관 기관이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도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산청·하동 산불 진화율은 오늘 오전 5시 기준 77%로 집계됐습니다.

산불 영향 구역은 1천720㏊, 화선은 약 67㎞에 남은 길이는 16㎞입니다.

전날 지리산국립공원으로 옮겨붙은 화재 규모는 30∼40㏊ 규모로 추정됩니다.

산발적으로 지리산 내부 곳곳에 불이 난 상태로 지난밤 사이 확산하지는 않았습니다.

산림 당국은 민가가 있어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하동 권역 진화에 주력하고, 지리산은 화재 확산 저지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비가 예보되면서 불길 확산세가 꺾일지 주목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부터 낮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경상권은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경남은 남해안을 중심으로 5∼20㎜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산불이 발생한 산청·하동 지역은 오후께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화재 현장의 습도는 높은 편이지만 산불 진화에 도움이 되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로 진화 작업 중 불길에 고립된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4명이 숨지고, 9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또, 산청군 357가구 503명, 하동군 584가구 1천70명 등 941가구 1천573명이 대피했습니다.

이 밖에 주택 28개소, 공장 2개소, 종교시설 2개소 등 72개소가 피해를 봤습니다.

(사진=산림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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