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나흘째인 25일 산불이 휩쓸고 간 의성군 산림이 폐허가 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산불이 안동시 쪽으로 번져나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경북 울진군 지역 전체 SK텔레콤 이동통신 서비스가 전날 밤부터 중단됨에 따라 KT 회선을 사용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난 로밍 조치를 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7분부터 울진군 전역에서 SK텔레콤 이동통신이 끊겼습니다.
이에 다른 사업자인 KT 무선통신 시설을 이용해 장애가 발생한 통신사의 이용자에게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난 로밍을 실시했습니다.
재난 로밍 적용 테스트 중에 SK텔레콤은 산불 피해를 보지 않은 인근 회선을 활용해 통신 서비스가 끊긴 지역의 서비스를 오늘 0시 28분에 복구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25일 동시다발적인 대형 산불로 인한 방송통신시설의 피해 확산에 따라 방송·통신 재난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이동통신사업자, 유료 방송사업자와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의성, 안동 등 경북 북부 지역의 방송·통신 장애는 대형 산불에 따른 사고 위험 방지를 위한 한전의 전력 차단 조치로 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산불 확산 및 방송·통신 장애 발생에 따라 24시간 모니터링 및 총력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재난 상황에서 국민의 방송·통신서비스 이용을 보장하기 위해 대응과 복구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안동시를 방문해 유·무선 통신사업자와 함께 통신망 피해 현황 및 복구대책을 논의하고 통신 두절 복구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어 안동우체국을 방문해 우편 소통 상황을 점검하고 산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의성군 지휘 본부에서 산불 대응에 사용되고 있는 국가 위기관리 영상회의시스템 및 위성중계 차량 운용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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