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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와이드 2부

집에서 유물 '와르르'…빼돌려 40년간 집에 보관

집에서 유물 와르르…빼돌려 40년간 집에 보관
이번 소식은 이게 정말 무슨 일인가 싶은데요.

전직 국가유산청 산하 연구소장이 발굴에 참여해 얻은 가야시대 유물을 몰래 빼돌려 40년 동안이나 집에 보관했다고요?

60대 A 씨는 지난 1985년경부터 올 2월까지 경남 김해시와 경기도 양평군 등 국내 유적 발굴지에서 나온 유물을 빼돌려 집에 숨긴 혐의를 받습니다.

A 씨가 숨긴 유물은 원삼국시대와 가야시대에 사용된 도끼와 화살촉, 철창 등 철기 유물 31점입니다.

경찰이 압수한 유물은 당시 시대상을 확인할 수 있고 형태가 비교적 온전해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유물들을 모두 반납하려 했고 빼돌릴 의도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매장 유물들이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아 현재 재산 가치를 측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유물들은 감정을 거친 뒤 국가유산청장의 처분 결과에 따라 국가로 귀속되거나 처분될 예정입니다.

(화면 출처 : 경기 북부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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