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만연맹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약 38%가 과체중 또는 비만인 가운데, 오히려 항공기의 평균 좌석 너비는 약 47cm에서 43cm로 줄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항의도 계속되지 않나 싶은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항공사 규정 바꾸라는 거구 승객'입니다.
한 여성이 공항에서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비만 때문에 휠체어를 타는 자신을 항공사가 거절했다며 항의하는 건데요.
미국의 여행 인플루언서인 이 여성은 그동안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비만이라서 겪는 여러 사회적 고통을 전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체격이 큰 사람들을 위해 항공사가 아예 무료 좌석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애초 자신을 위해 설계되지 않은 공간에 억지로 몸을 맞추려고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자신의 의무가 아니라며 체격이 큰 승객의 권리를 보호하는 정책이 시급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앞서 이 여성은 2년 전에도 미국 연방항공국을 상대로 항공사가 비만이나 과체중으로 체격이 큰 승객, 이른바 플러스 사이즈 승객을 보호해야 한다는 취지의 청원을 제기한 바 있다고 하네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만이라고 호소하며 역차별과 특별 대우를 바라는 꼴", "비행기에선 수하물도 무게와 부피 규정이 있어요", "여러 사람이 사는 세상이니까 정책도 다양해질 필요는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인스타그램 jaebae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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