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틴 러시아 대통령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시험한 신형 미사일이 북대서양조약기구에 더 큰 위협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는 현지시간 17일 러시아의 신형 미사일 '오레니시크'가 나토의 전략 시설인 공군기지와 지휘통제 시설, 미사일 기지 등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레니시크는 하나의 미사일 동체에 여러 개의 탄두를 실어 발사하는 방식으로 여러 탄두가 개별적인 목표를 향하면서 대기권으로 재진입하는 미사일입니다.
전문가들은 각종 영상을 통해 오레니시크에 모두 36발의 소형탄두가 장착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핵탄두 장착도 가능하지만, 재래식 소형탄두를 장착하더라도 상대의 전력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산탄총처럼 탄두가 넓게 퍼지는 특성상 공군기지와 같은 밀집된 목표를 공격할 때 큰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마하 10의 속도로 목표물을 공격하는 오레니시크는 미국의 요격 시스템인 패트리엇 방공망이 반응하는 속도보다 더 빨라 나토 회원국들의 방공망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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