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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와이드 2부

"암투병 자식 주려고"…생활고에 소고기 훔친 50대 엄마

"암투병 자식 주려고"…생활고에 소고기 훔친 50대 엄마
최근 고물가와 경기침체 등으로 살림살이가 팍팍해지면서 생계형 범죄를 저지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요? 

50대 여성 A씨는 지난해 11월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한 마트에서 소고기 5만 원 어치를 가방에 넣어 가져갔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씨는 암 투병 중인 자녀를 둔 엄마로 마땅한 직업 없이 생활고를 겪다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동종 전과가 없고 범행을 반성한 점 등을 참작해 즉결심판으로 감경 처분했습니다.

또 지난 1월에는 창원시 진해구의 한 빌라 복도에서 의류 등이 든 가방 세 개를 유모차에 싣고 간 70대 여성 B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B씨는 버려진 물건인 줄 알고 고물상에 팔아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B씨 역시 동종 전과가 없고 범행을 반성한 점 등을 이유로 감경 처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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