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황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
폐렴으로 장기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교황청이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 AFP 통신에 따르면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이날 취재진에게 "교황의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전했습니다.
브루니 대변인은 15일 발표 이후부터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교황의 건강 상태를 공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교황의 상태가 안정적이며 당장 건강 상태가 급격히 변할 가능성이 적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달 14일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해 이날로 한 달째 양쪽 폐에 발생한 폐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교황은 그동안 4차례 호흡곤란을 겪으며 고비를 맞았지만 최근에는 병세가 호전됐습니다.
다만, 브루니 대변인은 "교황의 건강 회복이 여전히 더디다"며 "조만간 퇴원하기는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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