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 씨가 입장을 내고 고 김새론 씨와의 교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 제기됐던 고인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에 관해서는 반박했습니다.
김수현 씨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오늘(14일) 배포한 공식 입장문에서 "김수현 씨와 김새론 씨는 김새론 씨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새론 씨와의 열애설이 사실무근이라고 했던 기존 입장을 뒤집은 겁니다.
다만,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 씨와 사귀었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최근 공개한 두 사람의 사진도 모두 김새론 씨가 성인이 된 이후 촬영된 사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수현 씨가 김새론 씨의 음주운전 교통사고 위약금 중 약 7억 원을 대신 변제해주고, 김새론 씨에게 내용증명을 보내 변제를 독촉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소속사는 "김새론 씨의 채무 문제는 모두 골드메달리스트와 김새론 씨 간의 문제였다"며 "김수현 씨는 김새론 씨에게 돈을 빌려준 적도 없고, 변제를 촉구한 사실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음주 운전 사고 이후 소속사는 김새론 씨의 채무 전액을 변제했는데, 이 돈을 대손금 처리하기 위해 김새론 씨에게 내용증명을 보낼 필요가 있었단 겁니다.
소속사 측은 김새론 씨가 김수현 씨에게 빚을 갚겠다며 시간을 달라고 부탁한 문자 메시지를 당시 김수현 씨으로부터 전달 받았고, 이후 김새론 씨에게 내용증명의 취지를 설명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끝으로 소속사는 "한 사람이 사생활로 인해 이런 일들까지 감내하기란 너무나 고통스럽다"며 "이는 고인의 사생활을 파헤치고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취재: 배성재, 영상편집: 이승진,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자막뉴스] "성인 된 후 교제…변제 촉구한 적 없어"
입력 2025.03.1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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