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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양자컴퓨터 현실화…삼성전자·LG전자·SK텔레콤 수혜"

KB증권 "양자컴퓨터 현실화…삼성전자·LG전자·SK텔레콤 수혜"
▲ 7일 인천 연수구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양자융합연구센터 선클플라자에서 열린 '연세퀀텀컴플렉스' 봉헌식(개소식)을 마친 참석자들이 양자컴퓨터 'IBM 퀀텀시스템 원'을 살펴보고 있다.

KB증권은 오늘(14일) 양자컴퓨터 기술이 현실화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을 최대 수혜주로 꼽았습니다.

김동원 리서치센터장은 "지난 12일 정부는 양자전략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면서 양자기술 3대 핵심 분야에서 2035년까지 양자경제 선도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양자기술 시장은 현재 약 3조 3천억 원 규모지만 2033년 34조 원 규모로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짚었습니다.

이어 "최근 양자기술 상용화 급물살에 주목한다"며 "스페인 통신사 '텔레포니카(Telefonica)'는 2027년까지 양자통신을 네트워크에 탑재해 보안 체계를 구축할 전망이며 중국의 차이나모바일 역시 (이동통신전시회) MWC25에서 올해 내 상하이에서 베이징을 잇는 양자통신 전용 백본망을 구축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언급하면서 상용화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양자컴퓨터가 현실화하는 가운데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의 최대 수혜를 예상한다"며 구체적으로 "삼성전자는 'S25'에 적용된 PQC(양자내성 암호) 알고리즘 암호화 속도를 대폭 향상하면서 본격화되는 양자컴퓨팅 시대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아울러 LG전자는 마이크로스프트 (MS) 등 5개사 이상의 다양한 양자컴퓨터 전문 업체들과 협업해 양자컴퓨터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며, SK텔레콤은 양자통신 관련 자회사인 아이디퀀티크(IDQ)를 양자컴퓨팅 전문업체인 아이온큐(IonQ)에 현물 출자하면서 지분을 취득하는 한편 양자 관련 사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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