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지역 라이벌 아틀레티코를 승부차기 끝에 누르고 극적으로 8강에 올랐습니다.
1차전에서 2대 1로 이긴 레알 마드리드는 원정 2차전에서 경기 시작 28초 만에 선제골을 얻어맞고 합계 2대 2,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후반 25분, 음바페가 페널티킥을 얻어내 다시 달아날 수 있었지만, 비니시우스가 기회를 허공으로 날렸습니다.
결국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긴 승부에서 '레알'에 행운이 따랐는데요.
아틀레티코의 두 번째 키커 알바레즈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 끝에 디딤발로 공을 '살짝' 건드린 게 드러나며 무효처리 된 겁니다.
여기에 아틀레티코 요렌테의 킥마저 골대를 때리면서 레알은 5시즌 연속 8강행을 확정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디자인 : 박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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