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농식품부, 식품기업에 '물가안정 협조' 요청

농식품부-식품기업 간담회(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연합뉴스)
▲ 농식품부-식품기업 간담회

농림축산식품부가 13일 서초구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강형석 농업혁신정책실장 주재로 식품기업 간담회를 열어 식품기업에 물가 안정 기조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작년 1%대를 유지하던 가공식품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지난달 2.9%로 높아진 점을 언급하면서,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또 정부가 식품기업의 원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요 수입 원재료에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수입 부가가치세를 면제하는 한편 원료구입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업계도 정부의 물가 안정 노력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농식품부는 관계 부처와 협의해 다음 달 1일부터 코코아파우더와 코코아매스, 코코아버터, 기타 조제파인애플, 과실칵테일, 기타 단일과실주스 등에 대해서도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CJ제일제당과 SPC삼립, 남양유업, 농심, 동서식품, 동원 F&B, 대상,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삼양식품, 오리온, 풀무원식품, 해태제과 등 13개 기업의 임원들이 참석했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식품업계와 소통해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물가와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경제 이슈를 한입에 쏙! 김밥경제
댓글 아이콘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