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8뉴스

여당 "장학금 지원 확대"…야당 "지역화폐·주4일제"

여당 "장학금 지원 확대"…야당 "지역화폐·주4일제"
<앵커>

윤석열 대통령 석방 이후, 여야가 일제히 거리로 나서면서 민생 현안이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걸 의식했는지, 여야가 청년층과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들을 잇달아 내놨습니다.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정을 차분히 기다리겠다는 국민의힘 지도부.

국회에서 청년들을 만나 장학금 지원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학생의 총등록금 대비 장학금의 비율을 현재 60%에서 70%로 높이고, 다자녀 학자금 지원 기준도 현행 셋째 자녀부터가 아닌, 둘째 자녀부터로 바꾸겠다는 겁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민의힘은 청년의 편에 서겠습니다. 구시대의 껍질들을 깨뜨리고, 날개를 활짝 펼 수 있도록 힘이 되겠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 수도방위사령부를 찾아가 한미연합연습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권 위원장은 "군이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안보에 어려움이 계속되는 만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조속히 국방장관을 임명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민주당은 20대 민생 의제를 발표했습니다.

지역화폐 발행 확대, 주 4일제 보장, 가산금리 인하,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 휴업같이 소상공인,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정책 과제들을 담았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른바 '우클릭' 논란과 관련해 이런 견해를 피력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왼쪽을 보기도 했다가 오른쪽을 보기도 했다가 하는 것 아닙니까? 한쪽만 보고 있는 것은 고집불통이라고 그러죠.]

민주당은 이 대표의 핵심 정책 가운데 하나로, 분배 중심의 '기본사회' 정책을 추진할 기본사회위원회를 지난 2023년에 이어 재출범했는데, 위원장을 이 대표가 맡았습니다.

민주당이 오늘(12일) 내놓은 의제들은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대선 공약으로 구체화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이소영, 디자인 : 강윤정)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폴리스코어 시즌 2 - LLM과 빅데이터로 분석한 정치인 주간 랭킹 & 이슈 FAQ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