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치료제 없는 노로바이러스 예방책, 들판에 흔한 식물서 찾아

산뱀딸기(사진=국립생물자원관 제공, 연합뉴스)
▲ 산뱀딸기

국내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산뱀딸기라는 식물에 노로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성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변상균 연세대 교수 연구진과 공동연구에서 산뱀딸기 추출물이 노로바이러스를 억제하고 면역세포 생존율을 높이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면역세포에 산뱀딸기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노로바이러스는 최대 97% 억제되고 면역세포 생존율은 최대 33% 상승했습니다.

또 산뱀딸기 추출물을 먹은 동물을 노로바이러스에 감염시켰을 땐 장내 노로바이러스가 61% 억제됐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내용을 이달 특허로 출원했습니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적당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방법을 자생 식물에서 찾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약효 성분 등을 추가로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국립생물자원관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프 깐깐하게 우리동네 비급여 진료비 가장 싼 병원 '비교 검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