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가 어제(10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1인 시위에 나섰다가 한 행인으로부터 '맥주캔 투척'을 당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6시 수원역 로데오거리에서 '내란수괴 즉시파면'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기자들을 만난 김 지사는 "윤석열 구속이 취소된 건 절차상 하자인데, 지금까지 5천만 국민 아무도 누리지 못한 권리를 윤석열이 누린 것"이라며 "검찰에서 분명하게 잘못한 일인 만큼 검찰총장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시위 과정에서 한 시민이 김 지사에게 다가와 몸을 부딪치고 이어 소리를 지르며 항의했고, 주변에서 저지하자 김 지사를 향해 맥주캔을 던졌습니다. 다행히 캔이 바닥에 떨어져 김 지사가 직접 맞지는 않았습니다.
김 지사는 11일에도 오전 8시부터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3번 출구 인근에서 관련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장 영상입니다.
(구성 : 심우섭, 영상편집 : 이승진,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현장영상] 탄핵 촉구 1인 시위 김동연…'몸빵'에 맥주캔 투척 '수난'
입력 2025.03.11 11:08
수정 2025.03.11 11:34
댓글 아이콘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