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명문구단 뉴욕 양키스의 간판 에이스 게릿 콜(34세)이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양키스 구단은 콜이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수술은 어깨와 팔꿈치 등의 세계적인 스포츠 의학 전문가인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집도로 미국 LA에서 11일(현지시간) 실시될 예정입니다.
콜은 지난 7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서 2와 3분의 2이닝 동안 6실점으로 부진한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지난해에도 팔꿈치로 고생했던 콜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인대가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양키스의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LA로 급히 날아간 콜은 엘라트라체 박사의 검진 결과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비롯해 메이저리그 유명 선수들은 물론 우리나라의 류현진(한화 이글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의 수술도 맡았습니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은 통상 재활하는데 12~18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콜은 2025시즌 아예 뛰지 못할 전망입니다.
2023년 사이영상 수상자인 콜은 지난 시즌에는 팔꿈치 통증으로 8승 5패, 평균자책점 3.41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5경기에서 29이닝을 던지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17을 기록했습니다.
팀의 에이스인 콜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양키스 마운드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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