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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 현역 최고 대우로 LA 다저스와 재계약

로버츠 감독, 현역 최고 대우로 LA 다저스와 재계약
▲ 로버츠 감독

지난해 LA 다저스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재계약에 합의했습니다.

MLB닷컴은 로버츠 감독이 다저스와 연평균 800만 달러(약 117억 원)를 조금 넘는 액수에 4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컵스와 5년 총액 4천만 달러(584억 원)에 계약해 연평균 800만 달러를 받는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의 '역대 MLB 사령탑 최고 대우'를 연평균 액수에서 앞서는 조건입니다.

지난 2016년 다저스 지휘봉을 잡은 로버츠 감독은 지난해까지 9시즌 동안 네 번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두 번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다저스는 올 시즌에도 역시 강력한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 꼽힙니다.

로버츠 감독의 다저스 통산 성적은 851승 507패, 승률 0.626입니다.

MLB닷컴은 "로버츠 감독의 연장 계약은 다저스가 개막 2연전(3월 18∼19일)을 위해 일본으로 떠나기 전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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