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17', 개봉 10일 만에 200만 명 돌파

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 17'이 개봉 10일 만에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오늘(1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키 17'은 지난 7∼9일 사흘간 56만 2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65.8%)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개봉 첫째 주 주말에 이어 2주째 1위를 유지한 것입니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이후 누적 관객 수는 209만 8천여 명으로 개봉 10일 만에 2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키 17'의 일일 관객 수는 개봉 첫 주말 20만∼30만 명대에서 지난 6일 7만 명대까지 떨어졌으나, 지난 주말 10만∼20만 명대로 회복하며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르게 2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2위는 애니메이션 '퇴마록'으로 사흘간 5만 9천여 명이 관람했습니다.

누적 관객 수는 38만 4천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레이프 파인스 주연의 '콘클라베'(5만 1천여 명), 버추얼(가상)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의 공연을 담은 '플레이브 대쉬 인 시네마'(3만 2천여 명),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3만 2천여 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예매율 1위도 '미키 17'로, 이날 오전 8시 기준 '미키 17'의 예매율은 24.3%, 예매 관객 수는 3만 3천여 명이었습니다.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 더 라스트 어택'(예매율 21.6%), '노보케인'(5.6%), '침범'(5.0%)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