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득점 후 기뻐하는 도로공사 선수들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5연승 행진으로 4위 도약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도로공사는 오늘(8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IBK기업은행과의 풀세트 대결 끝에 3대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5위 도로공사는 5연승을 달리며 시즌 15승18패(승점 42)를 기록해, 4위 기업은행(14승20패·승점 44)을 승점 2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도로공사의 아시아 쿼터 선수 타나차가 20득점으로 승리에 앞장섰고, 강소휘도 19득점으로 거들었습니다.
기업은행과 도로공사가 1세트와 2세트를 주고받고, 다시 3세트와 4세트를 나눠 가져 승부는 최종 5세트로 넘어갔습니다.
도로공사는 5세트 14대13 매치포인트에서 상대 팀 이주아의 속공에 허를 찔려 듀스를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도로공사는 듀스 랠리가 이어지던 15대15에서 상대 황민경의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면서 승기를 잡았고,
타나차의 서브가 네트를 맞고 뚝 떨어져 득점이 되면서 풀세트 접전에서 승리했습니다.
남자부 경기에선 삼성화재가 김우진의 24득점 활약을 앞세워 한국전력에 3대1로 승리했습니다.
삼성화재는 5위 수성에 성공한 반면, 6위 한국전력은 5위가 될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삼성화재는 4세트 막판 김준우가 한국전력 윤하준의 공격을 두 번 연속 가로막아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후 삼성화재는 24대22 매치포인트에서 양수현이 상대 신영석의 속공을 막고, 마지막 점수를 뽑으면서 역전승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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