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종자 수색
지난해 12월 충남 당진의 한 저수지에서 민물고기잡이 어선이 뒤집히며 실종된 외국인 선원 2명 중 그동안 찾지 못했던 나머지 1명의 시신이 사고 발생 69일 만에 발견됐습니다.
충남소방본부는 어제(7일) 오후 당진시 석문면 대호 저수지 방조제 수로 부근에서 시신 1구를 인양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변을 지나던 낚시객들이 물 위에 떠 있는 사체를 발견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지난 연말 저수지에서 어선이 전복되며 실종됐던 2명 중 그동안 찾지 못한 1명의 시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28일 낮 12시 14분쯤 당진시 석문면 대호 저수지에서 민물고기잡이에 나섰던 0.7t 어선이 뒤집힌 채 발견됐습니다.
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태국 국적 외국인 선원 2명이 함께 실종됐습니다.
사고 발생 8일 만인 지난 1월 5일 배가 뒤집힌 곳에서 200여m 떨어진 하류 지점에 설치된 그물에서 실종자 1명의 시신이 발견된 바 있습니다.
(사진=충남 당진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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