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득점 후 기뻐하는 OK저축은행 선수들
남자 프로배구 최하위 OK저축은행이 2위 싸움으로 갈 길 바쁜 대한항공에 고춧가루를 뿌렸습니다.
OK저축은행은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18점을 사냥한 김건우를 앞세워 대한항공을 3대 1로 물리쳤습니다.
최하위 OK저축은행은 대한항공을 제물 삼아 지긋지긋한 6연패 사슬을 끊었습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대한항공은 시즌 20승13패를 기록해 3위 KB손해보험과 간격을 벌리지 못해 2위 자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정규리그 2위 팀은 플레이오프 1, 3차전에서 홈 어드밴티지 이점을 얻습니다.
인천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25점을 뽑은 정지윤 활약 속에 흥국생명에 3대 1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4연패에 벗어난 현대건설은 19승14패를 기록해 2위 정관장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승수에서 뒤져 2위 탈환에는 실패했습니다.
이미 챔프전행을 확정한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투트쿠, 김수지까지 주전급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고 첫 세트까지 따냈지만 내리 3세트를 내줘 2연패에 빠졌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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