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비가 엇갈린 전북과 시드니 선수들
프로축구 K리그 1 전북이 호주 시드니 FC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2 8강전에서 첫판을 내줘 4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전북은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드니와 2024-2025 ACL2 8강 1차전에서 전반 36분과 후반 21분 파트리크 클리말라에게 연속 골을 내주고 2대 0으로 졌습니다.
안방에서 완패한 전북은 4강 진출을 위해 오는 13일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릴 2차전에서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이날 1차전은 전북의 홈경기임에도 그라운드 잔디 사정으로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됐습니다.
거스 포옛 감독 체제로 2025년을 시작한 전북은 ACL2 2연승과 K리그1 개막전 승리까지 공식전 3연승의 신바람을 냈지만 이후 K리그1 1 무 1패에 이어 이날 패배로 공식전 2연패 및 3경기 무승의 부진에 빠졌습니다.
전북의 호주 팀 상대 무패 행진도 4승 5 무 뒤 10경기 만에 멈췄습니다.

전북은 전반 36분 선제골을 얻어맞았습니다.
시드니 미드필더 앤서니 카세레스가 후방에서 한 번에 길게 띄워 준 공을 클리말라가 문전으로 달려들며 가슴으로 떨어뜨려 놓은 뒤 강력한 왼발슛으로 전북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그리고 후반 21분 다시 클리말라에게 쐐기골까지 내주며 2대 0 완패를 당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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