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럽 월드컵 트로피를 본 김영권과 김판곤 감독
32개 팀 체제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트로피를 눈으로 직접 확인한 울산 김판곤 감독은 "1승 1 무는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판곤 감독은 오늘(6일) 경기도 성남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열린 클럽 월드컵 트로피 공개 행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적어도 1승 1 무는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잘하면 1승 2 무도할 수 있을 것 같다. 16강 경쟁을 목표로 잡았다"며 "현실적으로 도르트문트(독일), 플루미넨시(브라질)와 격차를 어떻게 줄여서 승리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해 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는 6월 전 세계 프로리그를 대표하는 32개 팀이 출전해 최고 클럽 자리를 두고 다투는 이번 대회에 울산이 K리그 대표로 출전합니다.
울산은 플루미넨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함께 F조에 편성됐습니다.
김 감독은 마멜로디 선다운스를 현실적인 '1승 상대'로 꼽았습니다.
김 감독은 "도르트문트, 플루미넨시 전력이 상당할 것이라 생각한다. 또 선다운스와 경기가 많이 기대된다"며 "선다운스가 아프리카 클럽컵에서 보인 모습은 찾아봐서 정보가 있다. 더 알기 위해 코치들도 파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FIFA는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클럽 월드컵을 홍보하는 취지에서 트로피 투어를 진행 중입니다.
국내에서 오늘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된 트로피는 9일 울산문수축구장에서 전시 행사를 통해 팬들과 만납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댓글 아이콘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