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6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송기인 신부를 만나려고 했으나 불발됐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언론 공지를 통해 "차담이 송 신부의 건강상 사정으로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송 신부는 지난 대선 경선 당시 이낙연 후보의 공동후원회장을 맡았는데, 이를 두고 당내 통합을 염두에 둔 일정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1972년 사제서품을 받은 송 신부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에서 반독재 투쟁과 민주화에 앞장선 인물로, 2005년 사목직에서 은퇴한 후에는 범야권 원로로서 각종 사회 현안에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북극항로 개척 등을 논의하기 위해 부산신항을 찾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