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에서 BNK가 3점슛만 네 방을 터뜨린 안혜지를 앞세워, 삼성생명을 꺾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1승만 남겨뒀습니다.

BNK는 이소희와 김소니아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 나간 뒤, 안혜지의 3점슛으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에이스 박혜진까지 3점슛 행렬에 가세했고, 안혜지가 잇달아 석 점포를 꽂아 넣으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3점슛 4개를 포함해 14득점을 올린 안혜지는 넓은 시야로 어시스트도 5개를 기록하는 등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박성진이 골 밑에서 국가대표 센터 배혜윤의 골밑슛을 블록 해내는 등, 수비에서도 삼성생명을 압도한 BNK는, 58대 50으로 이겨 플레이오프 2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눈앞에 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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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농구에선 선두 SK가 15점 차 열세를 뒤집는 괴력을 선보이며, 최하위 삼성을 75대 66으로 꺾고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4로 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