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오세훈 "경제 위기 대응 위해 한덕수 권한대행 복귀해야"

오세훈 "경제 위기 대응 위해 한덕수 권한대행 복귀해야"
▲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5일)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해 한덕수 총리가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지기 전에 시급히 위기 대응 체제를 가동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경제 상황이 심상치 않다. 1월 기준으로 생산과 소비, 투자 지표가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며 "특히 생산과 투자는 코로나19의 후폭풍이 거세던 2020년 이후 최대치의 감소 폭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여기에 미국발(發) 관세 태풍이 격화하면서 전 세계가 경제, 산업, 통상 분야에서 극심한 불확실성과 싸우고 있다"며 "미국과 동맹 관계이거나 FTA(자유무역협정)를 체결한 국가도 예외가 아니다. 바야흐로 모든 경제 지표에 빨간불이 켜진 비상 상황"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오 시장은 위기 대응 체제 가동을 위해 "헌법재판소가 조속히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심판을 서둘러야 한다"면서 "한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복귀하고, 최상목 대행은 경제부총리직에 전념하는 것이 위기를 극복할 가장 유효적절한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지금 한 발만 삐끗하면 과거 외환위기와 금융위기에 비견될 충격에 휩싸일 수 있다. 시간이 많지 않다"며 "안정된 리더십으로 위기를 극복한 교훈을 되새겨야 할 때이다. 헌법재판소의 결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총리가 복귀해야 한다는 주장은 어제(4일) 오 시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도 나왔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세우려면 한 총리가 조속히 복귀해야 하고, 이를 통해 국가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틀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발언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폴리스코어 시즌 2 - LLM과 빅데이터로 분석한 정치인 주간 랭킹 & 이슈 FAQ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