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관용차에서 회의자료 등 물건을 훔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어제(3일) 낮 한 여성이 서울시청 앞 주차된 오 시장 관용차의 문을 열고 회의자료, 생수, 마스크 등을 훔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서울시는 차량 내부의 회의 자료 등이 없어진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CCTV를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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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새 학기 수업 불참을 강요하거나 복귀한 의대생을 비난하는 게시글에 대해 입건 전 조사 중인 사안이 5건"이라며 "5건 모두 다른 대학에서 벌어진 일에 관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온라인 의사 커뮤니티에서 복귀 의사를 밝히거나 실제 수업에 참여한 의대생의 실명을 담은 '블랙리스트'가 도는 것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64명을 특정해 60명을 조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중 구속 송치한 2명을 비롯해 48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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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23개월 된 아기를 집에 홀로 둔 채 외출했다가 아기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기북부경찰청이 아이의 부모를 아동방임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0일 새벽, 남양주시 평내동 한 아파트에서 23개월 된 남자아이가 방 안 매트리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아이의 부모는 전날 밤 10시쯤 외출해 PC방에서 게임을 하던 중 홈캠으로 아이 상태를 확인하다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집으로 돌아와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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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아동과 청소년 중 음식 중독 증세가 심각한 경우일수록 감정과 행동을 조절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질병관리청은 한림대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 연구팀이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으로 이러한 연구 결과를 영양과 건강 분야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 결과, 전체 연구 대상자 중 19.6%가 음식 중독 고위험군이었으며 음식 중독 증상이 많을수록 불안이나 우울 등 감정 문제나 충동적 행동 문제가 심화하고, 학업 수행 능력 점수는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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