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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이재명 'K엔비디아' 발언에 "위험한 경제관"

이준석, 이재명 'K엔비디아' 발언에 "위험한 경제관"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K-엔비디아' 발언을 재차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의 'K-엔비디아' 발언이 "명백한 모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 대표를 향해 "자신의 '기본시리즈' 공약들이 결국 국가 재정을 거덜 낼 것을 알기 때문에, 나름의 대책이라고 내놓은 것이 엔비디아 같은 빅테크 기업의 지분을 30%씩 가져가야 한다는 주장"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세금은 내지 않아도 된다'는 사탕발림을 곁들였다"며 "법인세도 내지 말자는 이야기입니까?"라고 반문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 정도면 괴상한 경제관이 아니라 위험한 경제관"이라며 "성장 중심 기업을 국세를 대체할 재원으로 삼겠다는 발상 자체가 넌센스"라고 비난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공개된 AI 관련 대담 영상에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AI 관련 기업에 국부펀드나 국민펀드가 공동 투자해 지분을 확보하고, 그 기업이 엔비디아처럼 크게 성공하면 국민의 조세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또 자신의 '한국판 엔비디아 지분 소유 구조' 발언을 두고 여권에서 잇따라 문제를 제기한 것을 두고 "문맹 수준의 식견"이라고도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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