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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둑 천재 알고 보니 'AI 꼼수'?…들키자 은폐 시도

중국 바둑 천재 알고 보니 AI 꼼수?…들키자 은폐 시도
중국의 한 신예 바둑 기사가 지난해 승률을 크게 올리며 주목받았으나 대국 중 휴대전화와 인공지능 AI를 사용해 커닝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중국 천재 바둑기사의 몰락'입니다.

중국의 바둑 천재 소녀인 친쓰웨입니다.

2006년에 태어난 이 소녀는 불과 14살 때 전국 바둑 예선 대회에 참가해 프로 1단으로 승격했고, 이후 상하이 청소년 대표팀에 들어가 활약했다는데요.

전년 대비 30% 승률 상승이라는 놀라운 성과로 더욱 주목받았는데, 지난해 말에 열린 전국바둑선수권대회 여자부 9라운드에서 부정한 행위를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심판의 정기 검사에서 대국 도중 탁자 아래에 휴대전화를 둔 사실이 적발됐고 이 휴대전화로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사용한 흔적도 발견된 건데요.

친쓰웨는 사실 확인 과정에서 사실 은폐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 규정에 따르면 대회에 휴대전화나 전자기기를 가져오는 것은 금지돼 있는데요.

협회 측은 친쓰웨의 지난해 개인전 성적을 무효화하고 프로 자격 박탈과 함께 8년간 출전 금지 처벌을 내렸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꿈나무가 못된 꼼수부터 배웠네" "이러라고 개발한 AI가 아닌데" "바둑의 생명은 공평과 공정 아니었나, 역시 중국답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더우인, 유튜브 Weiqi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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