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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화성시 출생아 수 '전국 최다'…총 7천200명 출생

신생아 보살피는 의료진(사진=연합뉴스)
▲ 신생아 보살피는 의료진

지난해 경기 화성시 관내 출생아 수가 전국 시군구 중 가장 많았고, 합계출산율도 1명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8일) 시가 지난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화성시 출생아 수는 7천200명으로, 전년도인 2023년 6천714명보다 500여 명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며, 특히 7천 명을 넘어선 것은 화성시가 유일했습니다.

또 경기도 내 31개 시군 전체 출생아 수(7만 1천300명)의 10%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화성시의 합계출산율도 2023년 0.98명에서 지난해 1.01명으로 0.03명 늘어나면서 1명대를 회복했습니다.

작년 합계출산율은 도내 전체가 0.79명, 전국은 0.75명이었습니다.

화성시는 전국적인 출생아 수 감소세로 저출생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출생아 수 전국 1위와 합계출산율 1명대 회복이라는 성과를 거둔 것은 그동안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온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화성시 출산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2023년 1월부터 출산지원금 지원 대상과 지원 금액을 확대했습니다.

지난해 시가 지급한 출산지원금은 총 1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시는 아울러 2023년 5월부터는 다자녀 양육 가정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자녀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 각종 혜택 수혜 가정 범위를 대폭 늘렸습니다.

이밖에 ▲ 임신·출산 부모교육 ▲ 산후조리비 지급 ▲ 예비 신혼부부 건강검진 지원 ▲ 신혼부부 및 임신 중인 산모에 대한 의료비 및 상담 지원 ▲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 화성형 아이키움터 운영 ▲ 화성형 휴일어린이집 운영 등 다양한 출산 장려 시책을 추진했습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출생아 수 증가와 더불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결혼, 임신, 출산, 육아의 모든 단계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아이와 함께 더 행복한 화성시'를 구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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