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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야당, 방통위 민생 업무 마비시켜…상임위원 추천해야"

이진숙 "야당, 방통위 민생 업무 마비시켜…상임위원 추천해야"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정부과천청사 방통위에서 열린 4차 위원회 회의에 앞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오늘(28일) "이재명 대표는 수시로 소위 '먹사니즘', '잘사니즘'을 말하는데 정작 더불어민주당은 방통위를 마비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방통위 회의 시 최소 3인 상임위원 참석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방통위 설치법 개정안이 야당 주도로 통과된 가운데 이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선 겁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방통위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헌법재판소가 내 탄핵소추안을 기각한 것은 2인 체제로 안건을 의결해도 파면시킬 수 없다는 뜻이고 국민을 위한 정책을 결정하라는 것이었다"며 복귀 후 의결한 안건들은 "모두 민생과 직결되는 이슈들이며, 방통위 설치법 개정안은 먹사니즘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 문제는 일사천리로 진행하면서 왜 방통위 상임위원은 추천하지 않느냐"면서 "2인 체제를 만든 당사자들이 2인 체제가 문제 있다고 외치는 이 상황은 코미디 같다"며 국회 몫 상임위원 추천을 촉구했습니다.

탄핵소추안 기각 후 복귀한 이 위원장은 그동안 주요 안건 처리에서 다소 속도 조절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총 11건을 일괄 처리하며 2인 체제에서의 의결을 이어 나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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