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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 득점' 프로농구 LG, 삼성 꺾고 4연승…단독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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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마레이(50번)의 슛(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 LG 마레이(50번)의 슛

프로농구 창원 LG가 서울 삼성을 제압하고 4연승을 수확했습니다.

LG는 2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삼성을 74대 62로 물리쳤습니다.

6일 부산 KCC와의 경기부터 4연승을 거둔 LG는 시즌 25승 14패를 쌓아 울산 현대모비스(24승 14패)와 공동 2위였다가 단독 2위가 됐습니다.

최근 2연패와 원정 5연패에 허덕인 삼성은 최하위(12승 26패)에 머물렀습니다.

전반을 39대 31로 앞선 LG는 3 쿼터 후반부 47대 36에서 허일영의 외곽포를 시작으로 연속 9 득점을 쌓으며 쿼터를 마칠 때 56대 36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LG의 아셈 마레이가 14점 9 리바운드 5 어시스트 3 스틸, 허일영이 12점 8 리바운드, 정인덕이 11점으로 활약했습니다.

이날 LG에선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12명 중 11명이 득점을 남겼습니다.

삼성에선 이원석이 16점으로 분전했습니다.

DB 스펠맨(4번)의 슛(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원주종합체육관에서는 원주 DB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9대 80으로 따돌렸습니다.

13일 KCC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둔 DB는 18승 21패로 6위를 지켰습니다.

DB는 7위 KCC(15승 25패)와의 격차를 3.5경기로 벌렸습니다.

9일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 이어 2연패에 빠진 가스공사는 20승 18패로 5위에 자리했습니다.

DB 유니폼을 입고 KBL에 복귀한 뒤 2번째 경기를 치른 오마리 스펠맨이 24점 9 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선 알바노가 20점 7 어시스트로 승리를 쌍끌이 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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