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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1단계 인질-수감자 교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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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협정에 따라 이스라엘 교도소에서 석방된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이 환영받고 있다.(사진=AP, 연합뉴스)
▲ 27일 요르단강 서안 도시 라말라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협정에 따라 이스라엘 교도소에서 석방된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이 환영받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이 휴전 1단계에서 합의한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교환을 마쳤습니다.

현지시간 27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밤사이 인도한 이스라엘 인질 시신 4구의 신원을 모두 확인했습니다.

이들의 시신은 전날 밤 아무런 선전 행사 없이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사에 인계됐으며 이스라엘 측에는 이날 새벽 인도됐습니다.

이스라엘도 인질 시신을 넘겨받은 뒤 애초 22일 석방하려다가 하마스의 '모욕적인 인질 석방식'를 이유로 미뤘던 팔레스타인 수감자 600여 명을 풀어줬습니다.

지난 6주간의 휴전 1단계에서 하마스는 9차례에 걸쳐 시신 8구를 포함한 이스라엘 인질 33명을 돌려보냈습니다.

태국인 인질 5명도 추가로 풀어줬습니다.

합의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1단계에서 모두 1천904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인계하기로 했으나 정확히 집계되진 않았습니다.

하마스가 약속한 수대로 인질을 석방한 것으로 미뤄 만족할 만한 규모의 수감자를 돌려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하마스가 2023년 10월 기습 공격으로 끌고 간 인질 251명 가운데 가자지구에 남은 인질은 59명으로 이 가운데 32명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휴전 1단계의 인질-수감자 교환이 마무리됐지만 휴전 2단계를 위한 협상은 늦어지고 있습니다.

6주 기한인 휴전 1단계는 이틀 뒤인 다음 달 1일까지입니다.

양측은 애초 이달 초부터 나머지 인질 전원 석방,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완전 철수를 골자로 하는 휴전 2단계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양측이 서로 합의 위반 등을 주장하며 협상은 시작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하마스는 이날 텔레그램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나머지 인질의 석방을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협상을 통해 합의를 준수하는 것"이라며 "휴전에서 물러나려고 시도한다면 인질과 그 가족이 더 큰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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