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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 스노보드 간판…"'스노보드 킹'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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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 스노보드 간판…"'스노보드 킹'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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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빛나는 스노보드 간판 이채운 선수가 이제 밀라노 올림픽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스노보드 킹이 되겠다며 금빛 도약을 준비 중인 이채운 선수를 배정훈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기물 위를 빠르게 통과하며 공중제비를 돌고, 다양한 점프대를 넘어, 새하얀 눈밭 위로 날아오릅니다.

화려한 묘기를 설원에 수놓는 주인공은 18살 스노보드 국가대표 이채운입니다.

그동안 국내에 제대로 된 훈련 장소가 없어 해외를 전전했는데, 후원사의 도움으로 자신이 직접 고안한 국내 코스에서 마음껏 기량을 뽐냈습니다.

[이채운/스노보드 국가대표 : 한국에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에 대해서 되게 영광으로 생각하고….]

초등학생 때부터 스노보드 신동으로 주목받은 이채운은,

[이채운/스노보드 국가대표 : 내 나이가 열여섯이 되면, 나는 꼭 국가대표가 되어 있을 것이다.]

16살이던 2023년 한국 선수 사상 처음이자 최연소 세계선수권 금메달로 세계를 놀라게 했고, 하얼빈 아시안게임에서는 주 종목 하프파이프가 아닌 슬로프 스타일에서도 금빛 연기를 펼쳤습니다.

'프론트 트리플 16'이라는 전 세계 유일의 네 바퀴 반 회전 기술까지 성공하며 자신감을 끌어올린 이채운은,

내년 밀라노 올림픽에서 K 스노보드의 힘찬 도약을 약속했습니다.

[이채운/스노보드 국가대표 : 이제는 세계에서 스노보드하면 이채운이다, '스노보드 킹' 이런 말을 듣고 싶어요.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딸 수 있다는 것을 꼭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박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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