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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러시아에 1천 명 이상 추가 파병…쿠르스크 전선 배치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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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포된 북한군 포로 (사진=젤렌스키 대통령 엑스 캡처, 연합뉴스)
▲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북한이 올해 1~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추가 병력을 파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가 파병된 북한군은 1천 명 이상으로, 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쿠르스크 전선에 배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올해 1∼2월 중 최소 1천 명 이상의 북한군 병력이 러시아로 이동했다"며 "북한은 앞으로 더 파병할 준비도 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1차로 파병된 북한군 1만 1천 명 가운데 사상자가 4천 명이나 발생함에 따라 이를 보충하는 차원의 파병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른 군 관계자는 "북한군이 청진항에서 배로, 또는 나진에서 기차로 북한을 떠났다"면서, 일부는 러시아 군용기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추가 파병 북한군은 지난해 10월 파병된 1만 1천 명과 같은 절차를 거쳐 전선에 배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1차 파병 북한군은 블라디보스토크 등에서 훈련한 뒤 서부의 격전지 쿠르스크 전선에 투입됐습니다.

쿠르스크 전선은 우크라이나가 점령한 러시아 영토로 러시아가 탈환하기 위해 화력을 집중하는 지역입니다.' 북한군은 1월 중순부터 약 3주간 쿠르스크 전선에서 사라졌다가 추가 병력으로 전열을 정비해 2월 초 다시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젤렌스키 대통령 엑스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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