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 문제가 참 심각한데요.
1백여 년간 서울 종로를 지켜온 중고등학교가 다른 곳으로 옮겨간다고요?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지난달 8일 서울 마천중고등학교 용지 매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공사는 지난해 12월 30부터 이틀 동안 선착순 수의계약 신청을 받았고,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 단독으로 접수해 계약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마천 용지에 이전하려는 학교는 동성중고등학교로 파악됐습니다.
동성중고등학교는 1907년 개교해 1929년 중구 만리동에서 혜화동으로 이전한 뒤 100년 가까이 대학로를 지켜왔습니다.
이 학교가 종로를 떠나는 건 최근 입학생이 줄면서 운영난에 시달렸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동성고는 지난 2009년 자율형 사립고로 지정됐지만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다 2022년부터 일반고로 전환했습니다.
하지만 그 뒤에도 학령인구 감소 여파는 이어졌고, 지난해엔 신입생이 200명 안팎에 그쳤습니다.
(화면출처 : 동성고 홈페이지)
혜화동 100년 지킨 학교마저…입학생 줄면서 이사 결정
입력 2025.02.27 07:54
수정 2025.02.2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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